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오오토리 겐 (문단 편집) ==== 특훈 ==== '''오오토리 겐'''하면 떠오르는 가장 상징적인 부분이자 모든 것. 그만큼 이 인물이 고생을 많이 했다는 것을 직접적으로 보여주는게 특훈 장면이며 1~21화까지 특훈을 하지 않은 에피소드는 16, 17, 18화 말고는 없다. 상술한 것처럼 레오는 L77 성의 왕자 출신으로 싸움이라고 해 봤자 고향이나 D60에서 대련을 한 것 말고는 없었으며 초창기만 해도 하루 아침에 고향을 잃고 혈혈단신으로 망명해 온 충격 탓인지 타인에게 의존하는 경향이 있었다. 단적인 예로 단과 겐이 처음 만났을 때, 단은 부상의 여파로 인해 지구를 지키는 임무를 대신 겐에게 맡기려고 했으나 겐은 사태 파악이 제대로 안 됐는지 단이 있는데 왜 자신이 나서야 하느냐는 뉘앙스로 반문했었다.[* 1화 초반에 쌍둥이 괴수한테 당하던 세븐을 도와준 이유는 그냥 [[사벨폭군 마그마 성인|자신의 원수]]가 그 곳에 있어서 족치려고 그런 거였다.] 그러나 잠시 후, 단이 스스로 울트라 아이를 파괴하면서 부탁하자 겐은 단을 대신해 울트라맨으로서 지구를 지키는 임무를 맡게 된다. 우주권법의 달인답게 실력은 있어도 실전 경험이 전무하다보니 자연스레 침략자들과의 싸움에서 밀릴 수 밖에 없었고, 실제로 겐이 완벽한 전사로 거듭나기 이전에 괴수들에게 먹였던 공격들은 전부 '''기습이어서 가능했던 것이다.'''[* 이 때문에 '''괴수가 파괴행각을 벌이기 시작 → 마땅한 전술도 없이 무작정 달려가서 변신 → 괴수에게 기습적으로 냅다 달려들어 초반에는 우세하게 싸움. → 그러나 괴수들이 신속하게 전투태세를 갖춰 레오를 일방적으로 털어버림'''이라는 공식이 초반부에는 일상이였다. 이를 전적으로 보여주는 예시는 [[암살자우주인 노스사탄 성인]]과의 전투.] 이렇기 때문에 괴수들이 진지하게 반격을 개시하면 금세 전세가 역전되어 맨날 두들겨 맞고 기절하기 십상이었다. 거기다 멘탈도 그다지 강하지 못해 초반부에는 특훈을 하다가 기술을 실패하거나 괴수나 우주인과의 싸움에서 패배하여 절망하는 표정이 더 자주 화면에 잡혀 고뇌하는 것보다는 나약함이 더 강하게 드러나는 주인공이었다. 레오는 유난히 인간으로 변신할 수 있는 지능적인 우주괴수들이 많이 등장했던 시리즈였고, 우주인들도 극중 비중과는 관계 없이 전작의 우주인들 이상으로 사악한 존재들이었기 때문에 모로보시 단은 자신을 대신하여 지구의 미래를 짊어지게 된 새로운 영웅에게 상상을 초월하는 가혹한 특훈을 부여하여 침략자들에게 대응하게 했다. 이렇게라도 하지 않으면 실력이 부족한 레오는 가차없이 무너질 운명이었다. 전작까지는 주인공 울트라맨들이 그야말로 전사 자체였기 때문에 침략자들과 싸우는데 큰 핸디캡은 없었으나 레오의 경우는 상술한 것처럼 사정이 다르다. 물론 세븐은 비전투원임에도 불구하고 전투원 뺨치는 판단력과 통찰력을 겸비했고 전투력도 다른 전사들 못지않게 출중했던 반면, 레오의 경우는 비록 실력은 뛰어나다 하더라도 실전에 필요한 기술이 전무했고 여기에 경험도 부족했기 때문에 단이 [[울트라 경비대]] 시절과는 달리 매우 엄격하고 가혹한 지휘관이 될 수 밖에 없었던 것인데...'''사람 잡는다'''는 말은 그냥 애교로 갖다붙여도 될 정도로 강도가 무시무시하게 빡세다. 그나마 겐이 지구인이 아닌 울트라맨이었기에 견뎌낸 특훈이었지, 단이 부과한 특훈은 당시 시청자들의 상상을 초월할 만큼 지나치게 가혹했다. [[기괴우주인 투르크 성인]]의 쌍검을 격파하기 위해 폭포수에 떠 내려오는 벚꽃 잎을 베어내는 특훈,[* 이 장면을 촬영할 당시 한겨울이었는데 팬티 한 장에 도복만 걸쳤기 때문에 마나츠는 '''하반신에 마비가 왔을 뿐만 아니라 나중에 [[폐렴]]까지 와서 진짜로 죽을 뻔했다'''고 회고했다.] 삼각 레오 킥이 탄생한 계기인 바위 차고 강 건너기 특훈이나 진짜 통나무를 뾰족하게 깎아 대역 없이 쳐내고 피했던 통나무 특훈 등 하나하나가 정말로 장난 아닌 수준[* 21세기 방송심의 규정상 아예 그런 방식으로 촬영을 재현하는 것 자체가 불가능하다. 괜히 '[[귀축]] 츠부라야'라는 별명이 있는 게 아니다.]인데, 그 중에서도 가장 유명하고도 악명 높은 게 바로 6화에서 [[암흑우주인 칼리 성인]]의 돌진 공격을 깨뜨리기 위한 '''지프 특훈.''' 다른 위험천만한 특훈들을 다 제치고 이 지프 특훈이 특촬물의 특훈 역사상 가장 하드한 것으로 악명 높은데, 담당 배우인 마나츠 류의 회고에 따르면 감독이 계속해서 '''차량에 더 붙어서 아슬아슬할 때까지 버티다가 피해라'''라고 주문하는 바람에 해당 장면을 촬영할 당시 진심으로 목숨을 걸고 뛰어다녔으며, 에피소드 최종 완성본에 담긴 그 처절하고도 절박한 표정은 '''연기가 아니라 진짜로 식겁해서 지은 표정'''이었다고 한다.[* 감독의 요구로 모리츠구는 진짜 충돌하기 직전까지 지프를 밀어붙였으며 이걸 진짜로 이렇게까지 해야되나 싶어서 마나츠 류는 기겁했으며 놀람과 공포는 물론이고 당시의 감독에게 화가나서 분노의 감정을 표정에 표현했다고 한다. 하지만 감독이었던 토조 쇼헤이는 이후로도 봐주지 않고 무시무시한 촬영을 감행했다고 한다. 이후 울트라맨 팬들은 이 에피소드를 'ジープ特訓'라고 칭하고 개그 소재로 삼았으며, 실제로 이 지프 특훈은 후대에도 널리 패러디되는 인기 소재로 자리잡았다. 최근엔 울트라 세븐이 이 컨셉으로 [[https://www.youtube.com/watch?v=4Nu0vMb4p58|'''타이어 광고'''를 내놓기도 했다]].] 당시에 신인이라 보기 어려울 정도로 압도적인 연기를 선보여 관계자들의 눈에 띈 것이 이후 연기자로서의 행보에 지대한 공헌을 한 것[* 단 역의 모리츠구 코우지도 마나츠의 연기를 극찬하면서 레오 촬영 당시 지프를 운전하며 겐의 특훈을 도왔던 장면을 가장 인상적이었다고 회고했다.]으로 평가받는데, '''연기가 아니라 진심이었으니''' 당연할 수 밖에 없었다.[* [[https://www.nicovideo.jp/watch/sm23076239|니코동에 올라 온 인터뷰 회고]]를 참고하면 대략적인 스토리를 알 수 있다. 참고로 5~6화 당시의 감독은 '''특촬 역사상 희대의 악마 감독으로 유명한 [[토조 쇼헤이]].'''] 어찌나 가혹했던지 세븐의 팬들은 갑작스레 성격이 바뀌어버린 단의 모습을 부정했고, 반대로 레오 팬들은 단의 행동에 엄청난 악평을 날렸을 정도였다. 물론 시간이 지나면서 레오가 성장하여 굳이 특훈을 하지 않아도 될 만큼 강해지자 레오의 팬들은 대체로 단의 선견지명에 감탄하며 언제 악평을 보냈냐는 듯, 칭찬하기 바빴다. 오히려 헤이세이 시대 이후로는 이 에피소드들이 상징으로 각인되어 레오 초반부의 인기 에피소드로 꼽힐 정도로 평가가 반전되었다. 하지만 특훈 전개는 초반부의 지나친 구타와 단의 고압적인 태도 등으로 인해 당시에도 그렇지만 헤이세이 시대에도 호불호가 상당히 갈리는 부분이었다. 이는 90년대 재평가가 일어날 때까지 계속 이어져왔다. 레오 바로 직전 년도에 방영되어 이 작품에 큰 영향을 준 [[가면라이더 V3]]가 특훈으로 인기를 끌었단 걸 생각하면 다소 의외이긴한데 자발적으로 특훈을 하는 것과 누군가의 강요로 하는 것은 어린이들 시점에선 큰 차이가 있었을 수 밖에 없다.[* 당시만 해도 일본 학교에선 체벌이 빈발했고 숙제나 체력장 등에 시달리던 아이들에겐 세븐이 시키는 특훈과 구타는 V3의 자발적 특훈과 달리 갑갑하고 무서운 것으로 느껴질 수 밖에 없었을 것이다. 이런 시대상 때문에 [[초수전대 라이브맨|당시 특촬에는]] [[오무라 고|오로지 공부만 강요하며, 합리적인 의사소통 대신 흑색선전과 선동을 일삼는 막장 어머니 캐릭터가 많이 나왔다.]]] 그러나 90년대 이후에는 재평가기를 거쳐 레오에 대한 옹호론이 대세가 되어, 가혹하다는 점을 빼고는 특유의 빠르고 강렬한 액션과 역전극을 통한 카타르시스, 열혈이 넘치고 스피디한 전개 덕분에 호평을 받는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